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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식당 방문기

한 겨울에도 여전히 맛있는 팥빙수 전문점 여의도 홍설(feat. 내돈내산)

by 철학전공자 2024. 1. 24.

빙수는 더운 여름에 더위를 식히는데 아주 좋은 음식이죠. 개인적으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빙수가 있지만 빙수계의 전통적인 강자인 팥빙수를 가장 좋아합니다. 특히 빙수에 올라간 팥을 좋아합니다. 원래 팥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1년에 한번 동짓날에 팥죽을 조금 먹는 수준이죠. 

 

하지만 팥빵과 팥빙수는 없어서 못먹을 만큼 좋아합니다. 설탕이나 인공감미료의 인위적인 쨍한 단맛이 강한것은 싫어하고 팥 자체의 구수함을 선호하죠. 그래서 제대로 맛있게 팥을 만드는 곳을 알게 되면 행복해 집니다. 

 

 

1. 여의도 홍설 위치

 

여의도에 위치한 홍설은 팥을 베이스로 한 여러종류의 빵과 팥빙수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예전에 근처에 조샌드위치가 있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제 같은 공간에서 주문이 가능하더군요. 

 

대중교통으로는 여의도 샛강역에서 가장 가까우며 5호선 여의도역에서도 걸어올만 합니다.  

 

https://maps.app.goo.gl/ATRm6sYgZoSt2QSf8

 

홍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1길 25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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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홍설의 메뉴 

 

홍설에서는 개인적으로 빵종류 보다는 찹쌀떡과 빙수를 좋아합니다.  물론 단팥빵도 맛있는 편이지만 팥 자체 본연의 맛을 즐기기에는 빙수가 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찹쌀떡을 좋아하는 것은 개인 취향이기도 합니다.

 

홍설의 팥빙수는 다른곳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빙수에 올라간 팥의 당도가 높지 않고 인공적인 맛이 나지 않는 다는 겁니다. 빙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얼음 간것에 시판하는 통조림 단팥을 올리고 우유를 부어먹어도 맛있죠. 하지만 홍설 팥빙수는 팥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더구나 생각보다 많은 얼음에 비해 올린 팥이 적다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먹다보면 빙수 안에 상당량의 팥이 있어서 얼음만 먹어야 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고명처럼 올라간 찹쌀떡은 찹쌀 특유의 쫀득함이 살아있어서 씹는 식감이 좋습니다. 크기도 적당하고요. 

 

 

홍설 팥빙수
양도 넉넉한 팥빙수

 

 

3. 여의도 홍설 후기

 

여의도 상권이라 주말에는 방문인구가 적을 겁니다. 그렇다보니 토요일에는 빵을 생산하지 않고 일요일에는 떡을 생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생산하지는 않지만 운이 좋으면 남은 빵이나 떡을 먹어 볼 수도 있을 겁니다. 

 

good : 제대로 팥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맛있는 팥빙수

don't miss : 주말 방문시 빵과 떡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 택배도 가능함

재방문의사 : 여의도에 가게 되면 늘 방문여부를 고민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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