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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특별함

자전거 하트코스 라이딩 중 만난 양재천 야외 조각 전시회

by 철학전공자 2023. 4. 26.

요즘 자전거 타기 정말 좋은 시기입니다. 온도도 적당하고 봄을 맘껏 느낄 수 있는 날씨니까요. 그래서 저도 요즘은 비만 내리지 않으면 자전거를 타러 나갑니다. 운동으로도 좋고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되어 여러 가지 점에서 좋은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제 서식지에는 안양천이라는 자전거 타기 좋은 도로가 있어서 여기저기로 다니기 좋습니다.

 

안양 쪽으로 가면 길이 나름 아기자기해서 좋고 한강 쪽은 워낙 길이 넓고 조성이 잘 되어 있어서 달리는 맛이 있죠. 최근에 초보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거리 코스인 하트코스를 다녀왔습니다. 하트코스를 가던 중에 양재천 부근에 재미있는 야외 조각 전시회가 있어서 관심 있는 분들은 꼭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1. 하트코스 돌아보기

 

하트코스는 자전거를 나름 취미활동으로 삼고있는 서울 인근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정도는 가봤거나 들어봤을 법한 아주 유명한 코스입니다. 장거리는 조금 부담스럽고 매일 비슷한 코스를 왕복하는 것에 지루함을 느낀 사람이라면 상당히 매력적인 자전거 코스죠. 

 

하트코스는 안양천, 한강합수부, 한강, 탄천, 양재천, 학의천을 거치는 순환코스입니다. 시계방향 또는 반시계 방향으로 선택해서 달릴 수 있고 업힐이 없는 평지이기 때문에 부담이 적은 코스입니다. 저는 안양천에서 출발해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았습니다. 한강에서는 바람의 도움을 받았고 양재천에서는 바람의 방해를 받았죠. 하트코스는 특히 곳곳에 화장실이 잘 되어 있고 편의점이 있어서 보급에도 유리합니다. 다만 탄천과 양재천은 보급이 어렵기 때문에 미리 한강에서 하던가 과천중앙공원에서 해야 합니다. 

 

유일하게 자전거길이 아닌 곳이 과천중앙공원에서 인덕원 구간인데 속도와 신호등의 번거로움을 감수하면 충분히 안전하게 갈 수 있기 때문에 공도 주행을 싫어하는 분이라도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 그리고 인덕원 전에 나름 내리막이 있어서 짧지만 기분 좋은 다운힐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 바이크매거진 https://www.bikem.co.kr/article/read.php?num=13884

 

2. 양재천 야외 조각 전시회

 

광명 안양천에서 출발해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하트코스를 시작했습니다. 탄천합수부를 지나 양재천에 접어드는데 여기저기 공사를 하더군요. 그러던 중에 재미있는 조각들이 있어서 잠시 멈춰 구경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도중에 만날 수 있는 전시회라서 더욱 좋았습니다. 

 

양재천 야외 조각전은 양재천 근린공원 즉 양재천 영동 1교와 영동 2교 사이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전시회 입니다.  4월 27일까지이니 기간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비틀즈의 애비로드

 

전덕제 작가의 어미니의 구슬보석 주머니는 밤에 보면 더욱 멋지다고 하네요.

안에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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