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바람산 창천근린 공원 전망대 올라가는 방법(feat. 에스컬레이터)

신촌은 대학 때부터 워낙 자주 다니던 지역입니다. 덕분에 홍대부터 신촌 이대입구역까지는 그래도 꽤나 여기저기 다녔다고 이야기할 만한 수준은 됩니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는 신촌에서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아서 자주 오지 못했지만 최근에 친한 친구가 신촌 근처로 이사 오게 되면서 신촌을 자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신촌에서 식사하고 나서 비록 오르막길이지만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로 편하게 올라갈 수 있는 바람산에 있는 창천근린 공원 전망대에 가는 길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근처 몇 군데 건물 이름만 잘 기억해도 나중에 검색해서 찾아가시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신촌에서 바람산 창천근린공원 전망대로 가는 방법은 에스컬레이터를 찾고 그다음 신촌 문화발전소 옆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편리한 방법입니다. 

 

1. 신촌동자치회관 에스컬레이터 

 

연세로에서 바람산 근처에 있는 신촌동 자치회관으로 올라가는 길이 협소하고 경사도가 높아서 노약자들이 다니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6개월가량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0년 4월 28일 개통되었습니다. 우선 에스컬레이터는 건물 내부에서만 볼 수 있었는데요. 일반 주택가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는 것은 서울시 최초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홍콩과 비교하기도 하는데요 솔직히 그렇게 비교하기에는 조금 짧은 편입니다. 2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덮개가 있어서 비올 때 특히 좋겠더군요. 

 

바람산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

 

 

에스컬레이터 위치는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goo.gl/maps/kWPiZ7YYdiahuio97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4길 42-7

 

2. 바람산 공원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신촌동 자치회관이 나옵니다. 신촌동자치회관을 끼고 왼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신촌 문화발전소가 나오고 그 건물을 지나면 연세대학교 캠퍼스타운 에스큐브라는 건물이 나옵니다. 이 건물은 청년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 건물 건너편에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옆에는 걸어갈 수 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전망대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조금만 가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랜드마크인 작은 풍차를 보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보이는 모습

 

 

그렇게 신촌에 오래 있었으면서도 이런 곳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네요. 연세대학교 부터 신촌기차역, 이화여자대학교까지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신촌에서 모임이나 약속이 있는 분들은 식사 후에 한번 올라가 볼만 합니다. 특히 저녁에 야경이 더 멋지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저녁에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창천근린공원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