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연장되니 신논현역 직장 출퇴근이 편해졌네요.

회사가 신논현역 근처에 위치해 있는 관계로 지하철을 이용해서 매일 강남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이 7호선인지라 비가 오거나 날이 매우 춥거나 더우면 직장까지 걸어가는 것이 나름 힘들기 때문에 고속터미널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해서 회사로 가죠. 그렇지 않으면 7호선 논현역에서 내려 걸어갑니다. 

 

한동안 직장에서 7호선 논현역으로 걸어가는 길이 불편했습니다. 한창 공사 중이었거든요. 도로를 막고 차도로 통행로는 만들기도 하고 걸어가는 길도 자갈밭이라 밤에 걸어갈 때에는 조심했어야 했죠. 이제는 그런 일이 없어졌습니다. 바로 지난 2022년 5월 28일에 강남에서 분당으로 다니는 신분당선이 연장 개통했기 때문이죠. 

 

어차피 신분당선을 이용할 일이 많지 않아서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지하철 출구가 신논현역 쪽으로 생기면서 자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여름이나 겨울에는 좋겠더라고요. 7호선에서 9호선 환승하는 구간은 상당히 길고 사람도 많아서 불편했는데 이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1. 신분당선 연장 개통

 

신분당선은 강남역이 출발점이었죠. 이번 연장 개통으로 9호선 신논현역, 7호선 논현역, 3호선 신사역까지 연결되었습니다. 강남 대로를 따라 노선이 확정되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강남역에서 강북으로 이동하려는 사람은 지하철 노선을 이용하기 애매한 점이 있었는데 이번 연장 개통으로 지하철 2호선 이외 9호선, 7호선, 3호선까지 추가된 거죠. 

 

2. 7호선 논현역에서 신논현역 방향으로 걸어갈 때 편리

 

7호선 논현역 출구가 신논현역과 가까워져봐야 120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의외로 논현역에서 신논현역 쪽으로 걸어서 가시는 분이 있다면 7호선 출구를 이용하는 것보다 신분당선 출구를 이용하는 것이 조금 편합니다.

 

7호선 논현역에서 신논현 방면으로 나가려면 개찰구에서 나와서 에스컬레이터를 3번 정도 이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약간 동선도 돌아가는 느낌이죠. 개찰구에서 나와서 왼쪽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고 다시 나가려는 출구 쪽으로 이동해서 가야 하거든요. 

 

하지만 신분당선 출구 4번 출구를 이용하면 개찰구에서 나와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4번 출구로 한번에 나갈 수 있죠. 짧은 계단을 긴 계단 한 번으로 이용하는 거죠. 에스컬레이터니 다리 아플 일도 없고요.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확실히 빨라진 느낌입니다. 실제로도 조금은 편해진 느낌도 있습니다.

 

실제로 개통된 노선을 이용할 일은 많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신분당선 연장이 제 출퇴근길에 도움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