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스윙 데이터와 영상을 보여주는 실내 골프 연습장 골프존 GDR 플러스

골프는 해도 해도 어려운 스포츠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과거에 비해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의 수가 확연하게 증가했는데요. 그 원인의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스크린 골프입니다. 필드에 나가는 것에 비해 저렴한 비용과 더불어 언제라도 갈 수 있는 편리한 접근성 덕분에 사람들이 많이 이용했죠. 

 

최근에는 카카오까지 뛰어들면서 골프존과 더불어 여전히 스크린 골프장은 성업중입니다. 최근에는 자전거 타느라고 골프는 어쩔 수 없이 쳐야 할 때만 치다 보니 스윙도 예전 같지 않고 당연히 스코어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필드 나가기 전에는 집 근처 스크린연습장이라도 가서 연습을 하고 나가곤 합니다. 

 

1. 골프존 테라스 위치 

 

제가 살고 있는 철산역 근처에는 여러곳의 스크린 골프장이 있습니다. 저는 18홀 스크린 골프가 목적이 아니라 연습이 목적이기 때문에 스크린 골프장 중에서도 연습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기왕이면 인도어 연습장에서 치는 것이 좋긴 하지만 운전하고 가야 하는 것 때문에 스크린을 선호합니다. 

 

 

골프존 GDR이 레슨하는 사람들에게 평이 좋고 아무래도 최신 기계라서 여러 가지 데이터를 알려 줄 수 있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광명시 철산동의 골프존 테라스입니다. 외부에서 보면 건물이 조금 낡은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 안에 들어가면 리모델링 공사를 한 것 같았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12957625 

골프존테라스

 

 

2. GDR 플러스로 연습하기 

 

평일 오전에 방문했기 때문에 이용금액은 1시간 이상 넉넉히 주셨는데 15,000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스크린 골프는 평일 오전이 가장 저렴하죠. 스크린 플레이를 하면 1인당 1만 원~1만 5천 사이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GDR이라는 앱을 깔고 로그인을 하면 연습했던 내용이 앱에 저장되어 나중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 로그인이라 편리하네요. 확실히 예전에 사용하던 기계에 비해서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제공해 줍니다. 문제는 그런 데이터를 보고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을 본인이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겠죠. 

 

GDR 플러스는 최신 버전이라서 다른 스크린 골프용 기계에 비해서 필드와 최대한 비슷하게 구현해 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곳에서 칠 때 보다 거리가 조금 덜 나오는 것 같기도 하네요.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은 스윙시 뒤에서 화면을 보여주는 겁니다. 정면 시점을 보여주는 것은 많지만 저는 뒤에서 찍어주는 영상은 처음이거든요. 백스윙시 팔의 각도를 확인할 수 있어서 오버스윙 여부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프로치를 사용할 때 목표 거리를 지정할 수 있어서 연습하기에 참 좋았습니다. 최소 20M 부터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씩 거리를 늘려가면서 나름 감각을 익히는 데에는 나름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공을 몇개 쳤고 그 공의 거리와 방향에 대하여 알려주는 것도 맘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7번 아이언으로 76개의 공을 쳤고 중앙 58%, 왼쪽 26%, 오른쪽 16%가 나왔습니다. 

 

3. GDR 플러스 사용 후기

 

골프는 연습도 중요하지만 결국 수정하기 위해서는 레슨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상황적인 이유로 레슨을 받기 어려운 경우도 많죠. 공이 어떻게 뻗어나가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인도어 골프 연습장도 좋지만 접근성 좋고 가격도 다소 저렴한 스크린 연습장도 분명히 장점이 있습니다. 

 

GOOD : 기본적인 스윙데이터 이외에 스윙 방향, 임팩트 관련 여러가지 데이터를 보여줌

 

BAD : 특별한 단점은 잘 모르겠음. 

 

DON'T MISS : GDR 앱을 깔아서 연습할 때 스윙을 저장하고 AI 코칭을 받아 볼 것. 다양한 분석 데이터를 볼 수 있음

 

재방문의사 : 집 근처에서 골프연습을 해야 하거나 스크린 갈일이 있다면 1순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