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창고 컨셉의 카페 겸 전시장 성수동 대림창고

성수동은 최근 가장 핫 플레이스라고 이야기되는 곳입니다. 패션 아이템을 살 곳도 많고 식당이나 카페도 다른 곳과 차별화된 콘셉트로 오픈하는 곳이 많습니다. 과거에는 수제화가 유명한 곳이었지만 지금은 대형 프랜차이즈부터 명품 브랜드까지 찾는 사람이 굉장히 많은 곳이죠. 

 

그중에서도 전시회장도 있으면서 층고도 넓고 언뜻 보면 도저히 카페로 보이지 않는 색다른 카페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카페 이름부터 카페스럽지 않습니다. 대림창고갤러리입니다. 네이버와 같은 포털에서 검색하면 성수동대림창고갤러리가 정식 명칭으로 나옵니다. 

 

1. 대림창고갤러리 위치 

 

대림창고갤러리는 성수동 카페거리의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성수역에서 400M 정도로 멀지 않아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습니다. 대림창고 자체로 운영하는 주차장은 없으며 근처 유료 또는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성수역에서 천천히 여러 건물들을 보면서 걷다 보면 약 5~7분 정도 소요 됩니다. 

 

https://place.map.kakao.com/1128989913

대림창고

 

 

2. 대림창고갤러리 내부 

 

대림창고는 실제 창고로 사용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사용했을 것으로 추측될 만큼 층고가 꽤나 높은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상당한 개방감을 가지고 있어서 입구에 들어서면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가운데 메인홀에 여러 조형물이 있고 커피와 빵을 판매하는 주방이 위치해 있습니다. 

 

오픈시간에 입장했기 때문에 사람이 없네요.

 

 

옆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공간들이 있고 테이블이 있어서 커피와 빵을 즐길 수 있습니다. 커피 가격은 일반 카페보다 조금 비싼 듯 합니다. 물론 큰 차이는 없지만요. 다만 특이하게 케이샤 시그니처 커피는 상당한 가격이네요. 고가의 원두를 가져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순간 맛을 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커피 전문가가 아닌 이상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거라 생각해서 일반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대림창고 메뉴

 

 

3. 대림창고 커피 및 후기

 

카페는 커피맛도 중요하지만 분위기를 무시할 수는 없죠. 그런 측면에서 대림창고는 성수동에서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갤러리도 있어서 전시회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보기도 좋겠죠.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기안 84 전시회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더라고요. 한번 가볼까 했는데 사전에 예약한 사람만 입장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이한 컵 홀더

 

 

개인적으로 커피는 다크한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커피는 꽤 괜찮았습니다. 사람이 많아지면 아마도 조용한 분위기는 절대 아닐 것 같네요. 주말 오후에는 사람으로 꽉 찬다고 하니 감안하고 오셔야 할 듯합니다. 

 

GOOD : 커피 맛도 좋고 높은 층고가 주는 시원한 개방감

BAD : 딱히

DON'T MISS : 생딸기로 만든다는 딸기우유를 한번

재방문의사 : 성수동에서 커피를 마셔야 한다면 방문 다만 한번 와 봤기에 기다리고 싶지는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