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드헌터 크리스입니다.
요즘 예술 문화 분야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바로 오징어게임일겁니다. 오징어게임 관련 기사만 해도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까요. 긍정적인 내용의 기사가 대부분이라 시청자로서 기분이 좋네요.
오징어게임의 주인공인 이정재 씨가 JTBC 뉴스룸에 출연했습니다. 영화배우가 뉴스룸에 출연하는 일은 자주 있는 것은 아니죠. 출연 작품이 흥행 성공 수준이 아니라 거의 신드롬에 가깝기 때문에 출연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배우 이정재라는 사람이 지금까지 쌓아온 작품과 내공이 있어서 가능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정재 씨가 나온 부분이 뉴스룸 방송시간 중 가장 높은 1분 시청률을 2.8%(TNMS 유료가구) 기록했다고 하네요. 기사를 보니 40대 남자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는데 40대 남자인 제 생각에 드라마도 워낙 재미있었지만 정말 멋지게 나이를 먹어가는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1. 오징어게임의 성공 이유
기타 다른 서바이벌 작품들에 비해 캐릭터에 대한 애환과 서사가 세밀하게 잘 묘사 되었고 그 부분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 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감이 정말 중요하죠. 아무리 화면이 멋있고 연기를 잘 한다고 해도 보는 시청자가 캐릭터에 감정을 이입하고 몰입하지 못하면 지루하기 짝이 없고 배우들과 감독 스테프만이 즐겁고 행복한 영화가 돼버립니다. 예능도 비슷하죠. 출연자들은 정말 재미있다고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는데 보고 있는 저는 전혀 재미있지 않거든요. 그럼 다시는 그 프로그램을 보지 않죠.
2. 가장 기억남는 장면은 달고나
더운 여름날씨에 촬영해서 달고나 만드는 사람들이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멋지네요.
동그라미, 세모, 별, 우산 4가지 그림을 봤을 때 달고나를 떠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우산은 기억이 안나더라고요.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것이 별이었습니다.
달고나는 어릴 때 많이 해봤었기 때문에 특히 저 개인적으로 감정이입이 잘 된 게임이었습니다. 하나 더 먹어보겠다고 별별 방법을 다쓰지만 정작 성공하는 아이들은 별로 없었죠.
생각해 보면 아이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아저씨 아줌마들 입장에서 성공하지 못하게 살짝 누르는 일도 하겠지만 마케팅 측면에서 보면 적당한 성공사례가 있어야 더 많이 고객을 끌어들일 거라 생각합니다.
3. 성기훈과 나는 닮았다.
주인공 성기훈과 실제 자신의 성격이 닮은 점이 많다고 했습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 그렇다네요. 아마 그래서 더욱 그 캐릭터에 잘 몰입할 수 있었을 겁니다.
저는 앵커가 이정재씨에게 망가졌다고 이야기할 때 망가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이 좋더라고요. 망가진 게 아니라 주인공의 상황이 워낙 절박한 상황이니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고 짠한 감정을 느꼈다는 말에서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주제의식을 담은 상징적인 장면은 징검다리
주제의식와 상징적인 장면을 물어봤을 때 징검다리 장면이라고 답했죠.
누군가의 도움이 없다면 결코 목표를 이룰 수 없는 구조입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는 경쟁자를 떨어뜨려야 하는데 그렇게 만 하기 어려운 것이 다른 사람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해야 완주할 수 있는 상황이 참 애매하죠.
일단 먼저 가는 사람이 불리하고 상대방이 먼저 지나가서 강화 유리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그걸 확인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밀어서 떨어뜨리는 모습이 등장하죠. 마지막 유리 아저씨도 그렇게 떨어지니까요.
개인적으로 저 상황이라면 건널 수 있을까 생각할 만큼 몰입도가 높은 게임이었습니다. 그만큼 긴장감과 반전도 확실하게 보여줬구요.
이상적으로야 상생하고 서로 윈윈하는 모습이 가장 바람직 하지만 실제로는 최소한 기브 앤 테이크는 확실하게 하면서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먼저 나서서 도움을 주는 사람은 분명히 박수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다면 그 사람을 위한 무엇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전에 정우성씨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었죠. 두 명 다 워낙 멋지게 나이를 먹는 사람들이라 부럽네요.
외모는 바꿀 수 없지만 몸은 노력하면 가능하니까 오늘부터라도 운동하렵니다.
'일상속의 특별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쩌다 사장을 거쳐 스골빅3 까지 배우 신승환 일문일답 (0) | 2022.05.26 |
---|---|
지하철로도 가기 편한 서울 근교 우이동 도선사 셔틀 버스 타기 (0) | 2022.05.25 |
고품격 오디션 방송 슈퍼밴드2 크랙실버 최종우승으로 마무리 되었네요. (0) | 2021.10.05 |
데이트하기 좋은 종로의 핫플레이스 익선동 맛집 구르미산도, 한옥카페 오얏꽃 (0) | 2021.05.31 |
자전거 패드 바지 호기심, 가성비로 산틱 빕숏 구매 했습니다. (2) | 2021.05.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