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드헌터 크리스입니다.
밴드 음악을 좋아해서 항상 즐겨봤던 슈퍼밴드 2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정말 많지만 밴드가 나오는 프로그램은 슈퍼밴드가 유일하죠. 밴드만이 가지고 있는 음악적 아우라와 팀원들의 조화가 멋진 밴드 음악을 정말 좋아합니다.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크랙실버가 결국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예전에 KBS에서 TOP 밴드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방영할 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항상 본 방 사수를 할 만큼 관심을 가지고 있었죠. 토요일 밤에 방송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시즌1은 제가 응원하던 게이트 플라워즈가 4강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좋아하던 뮤지션들이 심사위원과 멘토로 나와 방송에서 볼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시즌 2는 이야기 하고 싶지도 않네요.
음악적 취향이 ROCK와 메탈에 치우쳐 있어서 출연 밴드 중에 크랙실버(CRAXILVER)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우리나라 음악계에서 확실한 아웃사이더로 자리 잡고 있는 장르를 하는 밴드라서 진심 응원했습니다. 일단 메탈이라는 장르의 음악을 하고 있다는 것 하나도 제 응원을 받을 자격은 차고 넘치니까요.
멤버 한명 한 명 비주얼이 워낙 좋고 무대 매너가 폭발적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메탈이라는 장르를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60~80년대 음악을 주로 많이 듣는 사람이라 음악이 확실하게 귀에 꽂히는 것은 아니지만 건반을 사용해 멜로디 라인이 풍부해서 나름 취향에 맞았습니다. 역시 피아니스트와 메탈 밴드의 결합이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2곡을 소개합니다.
1. 결선 1차 Home sweet home (Mötley Crüe)
진짜 노래 잘 하고 편곡 잘했습니다. 워낙 좋아하는 곡이라서 상당히 기대를 했었는데 기대를 확실하게 충족시켜 주네요. 이 노래를 모르셨던 분들은 오리지널 곡을 꼭 찾아서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추가로 머틀리 크루를 다룬 자서전 적인 영화가 있습니다. THE DIRT 머틀리 크루 팬이라면 필수 시청이고 아니라고 해도 예전 락 밴드 중에 최상급 막장 생활을 보여줍니다.
크랙실버
원곡 머틀리 크루 HOME SWEET HOME : 보컬이 정말 좋아요.
2. TIME TO RISE
크랙실버의 자작곡이죠. 에픽 메탈스러운 느낌을 확실하게 주고 있습니다. 홈스위트홈은 워낙 유명한 명곡이고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서 잘하면 될 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자작곡을 하는 경연은 또 다른 부분이 있으니까요.
자작곡이 처음 들었을 때 대중적으로 받아들이기 쉬워야 하고 밴드의 연주 능력과 보컬의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어야 좋은 평가를 받게 되니까요.
오프닝이 참 좋았습니다. ^^
이런 밴드들의 공연을 콘서트장에서 만나고 싶습니다. 이제는 예전만큼 방방 뛰긴 어렵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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