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가족들과 함께 일본 도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도쿄는 예전에 회사 다닐 때 출장으로 방문한 이후로 거의 20년 만이라서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그때에는 숙소를 신주쿠에 잡았었고 일 때문에 어디 가보지도 못했네요. 요즘 일본여행을 많이 간다고 하던데 정말 많이 가시긴 하더라고요. 비행기도 만석 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들어가는 것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도쿄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시부야 스카이죠. 산이 많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 도쿄의 풍경은 뻥 뚫려 있어 확실히 다른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야경을 보면 좋았겠지만 예약을 늦게 하는 바람에 오전 11시에 가게 되었습니다. 야경을 반드시 보실 분은 최소한 4주 전에는 예약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시부야 스카이 올라 가는 법
쇼핑몰을 통해서 올라갈 수도 있지만 1층 외곽에 바로 전망대 로비인 14층까지 가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14층에서 미리 예약한 바우처나 티켓을 이용해서 입장하시면 됩니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현장 판매는 마감되었다고 하니 사전 예약하지 않으면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2. 옥상 전망대 코인락커
14층에서 루프탑으로 올라가게 되면 우선 락카에 들리셔야 합니다. 셀카봉, 모자, 가방 등 휴대가 안된다고 하니 락카에 넣으셔야 합니다. 동전교환하는 기계가 있긴 하지만 기왕이면 100엔 동전 하나 가지고 있으면 편하죠. 코인로커에 짐을 넣고 나오면 바로 앞에 사진 찍는 스폿이 있습니다.
3. 루프탑 포토 스팟
인스타나 릴스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은 곳입니다. 사진 스폿은 이렇게 구석자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층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게 되면 거기에도 비슷한 장소가 있습니다. 위층에는 유리 펜스가 낮아서 좀 더 개방감이 있지만 아래층이 있어서 높이 체감은 좀 덜한 편입니다. 제 생각에 사진이 좀 더 잘 나오는 것은 아래층이 아닐까 합니다.
4. 전망대 소파 에스컬레이터
루프탑 전망대를 둘러보다 보면 소파가 보입니다. 저녁시간에는 예약한 사람만 앉을 수 있지만 낮에는 자리가 있으면 편하게 앉아서 쉬다 가도 됩니다. 날이 덜 춥다면 자리가 없을 것 같은데 춥다 보니 오래 앉아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릴스에서 가장 유행하는 영상이 바로 시부야스카이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과정을 찍는 거라고 하더군요. 예약받은 사람의 수가 정해져서 그런지 사진 찍을 때를 제외하면 그렇게 사람이 붐빈다는 느낌을 받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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