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물가를 감안하면 식당에서 고기 먹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저렴한다고 하는 곳도 삼겹살 1인분에 15,000원 정도 하니까요. 이런 상황에 꽤나 괜찮은 품질의 고기를 적당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잠실에 사는 처남과 기분 좋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1. 노마진 정육식당 위치 및 영업시간
노마진 정육식당은 삼전역에서 가까운 편입니다. 3번 출구로 나와 조금 걷다가 우측으로 200m 정도 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접근성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차를 가져가지 않아서 주차는 잘 모르겠으나 주변에 세울 곳이 많아 보이진 않습니다. 주변에 빌라가 많아서 골목에 세우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따로 브레이크 타임은 없어 보이며 12시 부터 22:30분까지 영업하고 있습니다. 저는 예약하고 저녁 6시에 갔는데 6시 30분쯤부터는 기다리는 사람도 있더군요. 저녁 식사를 하시려면 가능한 예약을 하시는 것이 안전할 겁니다.
2. 노마진 정육식당 주문 메뉴
노마진 정육식당은 정육식당이라는 이름에 맞게 상차림비가 있습니다. 물론 1인 1,000원이라 크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돼지고기와 특수부위, 소고기가 판매 되고 있습니다. 저는 노마진세트 C를 주문했습니다. 세트라고 해서 엄청나게 할인되는 건 아니니 필수적으로 주문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주문할 때 한 번에 여러 부위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노마진세트 C는 소갈비살, 살치살, 진꽃살, 돼지껍데기, 계란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명이 방문한다면 세트 하나를 주문한 뒤, 먹고 싶은 부위를 추가로 주문해서 먹으면 양이 적당한 편입니다. 기본 상차림은 직원분이 가져다주시지만, 추가 반찬과 음료는 셀프로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기본 반찬 구성은 화려하다기보다는 소박한 편이지만, 고기와 함께 곁들이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일단 고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고기는 냉장육으로 제공되며, 숯불에 구워 먹는 방식이라 고기 본연의 풍미에 은은한 불향까지 더해지는 점이 좋았습니다. 숯불 위에서 고기가 익어가면서 올라오는 고소한 향이 꽤 매력적이었고, 한 점씩 구워 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일단 고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고기는 냉장육으로 제공되며, 숯불에 구워 먹는 방식이라 고기 본연의 풍미에 은은한 불향까지 더해지는 점이 좋았습니다. 숯불 위에서 고기가 익어가면서 올라오는 고소한 향이 꽤 매력적이었고, 한 점씩 구워 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갈비살은 적당히 씹는 맛이 있는 부위였습니다. 아주 부드럽게 녹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씹을수록 고기 향과 육즙이 은근하게 올라오는 편이라 숯불구이와 잘 어울렸습니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맛이었고, 부담 없이 먹기 좋은 부위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살치살은 확실히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돋보였습니다. 마블링이 적당히 있어 구웠을 때 기름진 풍미가 살아났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풀리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너무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고소한 맛이 살아 있어 소금만 살짝 찍어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고기 퀄리티가 기대보다 괜찮았고, 미국산 냉장육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풍미도 꽤 좋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위는 진꽃살이었습니다. 길쭉한 스틱 모양으로 제공되는데, 마블링이 좋아서 구웠을 때 육즙과 고소한 기름맛이 잘 살아났습니다. 숯불에 살짝 구워 겉은 노릇하게 익히고 속은 촉촉하게 먹으니 식감도 좋고 풍미도 진했습니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입안에 남아서 세트 구성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부위였습니다.
술 한잔 곁들이다 보니 안주가 조금 부족하게 느껴져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진꽃살 300g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확실히 진꽃살은 추가 주문할 만한 맛이었습니다. 고기 자체의 고소함과 숯불향이 잘 어우러져 술안주로도 좋았고, 계속 손이 가는 부위였습니다. 이 정도로 먹고 나니 별도의 식사 메뉴를 주문하지 않아도 꽤 든든한 포만감이 느껴졌습니다.
돼지껍데기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3조각 정도 제공됩니다. 두께가 살짝 있는 편이라 구웠을 때 쫀득한 식감이 잘 살아났습니다. 돼지 특유의 잡내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고소하면서도 탱글탱글한 식감 덕분에 부담 없이 먹기 좋았습니다. 같이 식사한 사람이 돼지껍데기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 맛있다고 하면서 한 번 더 추가해서 먹을 정도였습니다. 숯불에 노릇하게 구워 먹으니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쫀득해서 마무리 안주로도 괜찮았습니다.
3. 노마진 정육식당 후기
노마진 정육식당은 적당한 가격에 꽤나 질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가성비가 좋은 식당입니다. 처남도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몇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모두들 만족하는 의견을 내놨다고 하더군요. 서울에서 잠실 송파권에서 이 정도 가격에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이 식당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노마진정육식당의 고기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기본 상차림은 소박하지만, 냉장육을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기 맛 자체에 집중하기 좋았습니다. 특히 살치살과 진꽃살은 고소함과 육즙이 잘 살아 있어 인상적이었고, 가볍게 술 한잔 곁들이며 고기를 즐기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GOOD :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음.
BAD : 테이블 간격이 넓은 편은 아니라서 이동할 때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음.
DON'T MISS : 소고기를 좋아한다면 진꽃살을 꼭 드셔 보시길.
재방문의사 : 잠실 송파 쪽에서 고기를 먹어야 한다면 가장 우선 고려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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